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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에 어린이집 방학 육아 + 작업, 이렇게 버텼어요

by 스따뚜 2026.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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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따뚜입니다 🐣

7월 31일까지 어린이집 등원을 마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름 방학이 시작됐어요. 출산까지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이번 방학은 저에게도 특별한 도전이었습니다.


## 방학 첫 주,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

방학 동안 아이들과 물놀이도 가고, 맛집도 다니고, 집에서는 색칠놀이도 함께 했어요. 요즘 아이들은 낮잠을 거의 안 자서 (예전엔 낮잠 시간에 숨 좀 돌렸는데 말이죠 😂) 하루 종일 텐션이 높은 두 아들과 함께 있으려니 몸이 두 배로 힘들더라고요.

특히 이번엔 여동생네 가족이 저희가 있는 목포로 여행을 왔어요. 막달이라 이동이 힘든 저를 위해 일부러 와준 거였는데,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 **8월 1일**: 목포 평화광장 해상쇼
- **8월 2일**: 화순 그린랜드에서 신나게 물놀이
- **8월 3일**: 구풍갈비에서 다 같이 점심

가족이 함께해준 덕분에 아이들도 신나했고, 저도 잠깐이지만 숨 돌릴 틈이 생겼어요.

## 출산 30일 전, 현실적인 선택

문제는 그다음이었어요.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지면서, 8월 1일부터 9일까지 아이들을 연속으로 혼자 돌보는 건 도저히 무리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배는 점점 무거워지고, 아이들 안아주는 것조차 버거운 순간들이 늘어났거든요.

그래서 어린이집 선생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8월 6일과 7일 이틀만 잠깐 등원시키기로 했어요. 완전히 방학을 강행하기보다, 제 몸 상태에 맞게 유연하게 조율한 거죠. 이런 선택도 괜찮다는 걸, 이 글을 읽는 분들께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 그 와중에도 작업은 계속

일하는 엄마이자 예비 넷째맘으로서, 방학이라고 작업을 완전히 멈출 순 없었어요. 그래서 저만의 방법을 찾았습니다.

첫째, 6살 큰아들에게 도움을 청했어요. "엄마 잠깐 일 좀 할게, 동생이랑 놀아줄 수 있어?" 하고 부탁하니, 의젓하게 동생을 챙겨주더라고요. 아직 어린데도 엄마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서 짠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어요.

둘째, 아이들 취침 시간인 밤 9시 30분~10시 이후를 활용했어요. 사실 저도 같이 잠들어버릴 때가 많았지만(웃음), 컨디션이 괜찮은 날엔 이 시간에 작업을 조금씩 이어갔습니다.

완벽하게 계획대로 되진 않았지만,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는 마음으로 버텼던 방학이었어요.

## 마무리하며

곧 넷째가 태어나면 지금보다 더 정신없는 나날이 되겠지만, 이번 방학을 겪으며 느낀 건 하나예요. 완벽하게 다 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아이들 도움도 받고, 가족의 도움도 받고, 짧은 시간이라도 나만의 작업 시간을 확보하면서, 그렇게 하루하루 균형을 맞춰가면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곧 만나게 될 넷째와 함께, 앞으로도 이렇게 조금씩 저만의 페이스를 찾아가려고 해요.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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