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따뚜입니다.
이번 글은 미리캔버스 기여자 수익 후기예요. 출산을 마치고 육아를 하는 와중에 짬짬이 9월 한 달 동안 미리캔버스 요소 작업만 했는데, 그 결과로 수익이 얼마나 나왔는지 숨기지 않고 그대로 공개해 보려고 해요. 요소 수익이 궁금하신 분, 육아하면서 집에서 하는 부업을 찾는 분, 미리캔버스 기여자를 시작할까 고민 중인 분께 참고가 되면 좋겠어요.
미리 말씀드리면, 큰 금액은 아니에요. 그래도 작은 숫자라도 정직하게 기록해 두면 나중에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까, 부끄러워하지 않고 공개해 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 글의 숫자는 제가 미리캔버스 기여자 화면에서 직접 확인한 금액이에요. 저는 2026년 4월부터 집에서 쉬면서 미리캔버스 기여자와 카톡,오지큐 이모티콘을 시작했어요.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고 나서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웠거든요. 과장해서 부풀리지도, 일부러 줄이지도 않고 보이는 그대로 적었어요. 부업 후기를 읽다 보면 큰 금액만 나와서 '나는 안 되나 보다' 하고 포기하게 되는 분도 계실 것 같아서, 저는 아주 작은 시작도 있다는 걸 보여 드리고 싶었어요.
1. 9월에는 이런 상황이었어요
9월 1일에 수술로 출산을 했고, 그 뒤로는 신생아를 돌보면서 지냈어요. 수술 후에는 카카오에서 이모티콘 반려 알림이 2개 왔고, 9월 7일에 퇴원해서 아들 둘이 있는 집으로 와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며 쉬고 있어요. 새벽에도 수유를 해야 해서 잠을 푹 자기 어려웠고, 나이가 있다 보니 체력도 예전 같지 않았어요. 게다가 어린이집에서 아들 둘이 돌아오면 아기만 볼 때보다 훨씬 정신이 없었어요.
이모티콘이 계속 미승인이어서 지금은 이모티콘 작업을 쉬고 있고, 그래서 9월에는 다른 작업은 거의 못 하고 요소 작업만 했어요. 한 번에 길게 앉아서 만든 게 아니라 아기가 잠깐 잘 때,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 있을 때 짬짬이 만들었어요. 그렇게 9월 한 달 동안 미리캔버스에 올린 요소는 총 27개예요.
2. 미리캔버스 요소 수익 공개
미리캔버스 기여자 화면의 성과 요약에서 확인한 숫자예요.

그리고 9월 수익은 예상 수익으로 표시된 금액이에요. 화면 안내문에는 환율 같은 요소 때문에 실제 정산 금액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적혀 있어요. 그래서 정확한 금액은 정산이 끝난 뒤에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꼭 알려 드리고 싶었어요.
3. 숫자를 쉽게 풀어서 보면
숫자만 보면 감이 안 오시니까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풀어 볼게요.
8월에는 425원이었고, 9월에는 713원이에요. 차이는 288원이에요. 비율로 보면 8월보다 약 1.7배예요. 7월(287원)에서 8월(425원)으로 넘어갈 때도 늘었으니까, 7월, 8월, 9월 세 달 동안 계속 올라간 모양이에요.
솔직하게 말하면 713원은 큰돈이 아니에요. 하지만 저는 이 숫자를 씨앗이라고 생각해요. 씨앗 하나가 처음부터 큰 나무가 되지는 않잖아요. 처음에는 작은 새싹이 올라오고, 시간이 지나야 줄기가 굵어져요. 저는 지금 그 새싹을 막 확인한 단계예요.
그리고 더 중요한 점이 있어요. 이 수익은 9월에 제가 요소를 만든 시간만으로 생긴 게 아니에요. 한 번 올려 둔 요소는 계속 그 자리에 있으면서 사람들이 디자인할 때 꺼내 쓸 수 있어요. 그래서 요소가 쌓일수록 나 대신 일해 주는 작은 직원들이 늘어나는 구조라고 생각해요.
4. 미리캔버스 기여자가 뭐예요?
처음 들어 보는 분들을 위해 아주 쉽게 설명해 볼게요.
미리캔버스는 카드뉴스, 썸네일, 포스터 같은 디자인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사이트예요. 디자인을 만들 때는 작은 그림 조각이 많이 필요한데, 이게 요소예요. 레고 블록을 떠올리면 돼요. 기여자는 이 블록을 만들어서 상자에 넣어 두는 사람이고, 다른 사람들이 그 블록으로 디자인을 만들면 기여자에게 수익이 생겨요.
한 번 올려 두면 계속 쓰일 수 있어서 자동화 수익이라고 부르는 분들도 많아요. 다만 아무거나 올린다고 바로 수익이 되는 건 아니라고 해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즌 요소나 트렌드를 살피면서 올리는 게 도움이 된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저도 앞으로는 이 부분을 더 신경 써 보려고 해요.
제가 만드는 요소는 강아지 집, 빨간 채소 필러, 성문 같은 생활 속 그림들이에요. 이런 작은 그림이 누군가의 카드뉴스나 PPT 한 귀퉁이에서 쓰인다고 생각하면 괜히 뿌듯해져요.
5. 9월 요소 작업하면서 느낀 점
첫째, 짧게 끊어서 하는 작업이 육아 중에는 맞아요. 신생아를 키울 때는 한 시간, 두 시간씩 앉아 있기 어려워요. 요소는 하나를 짧은 시간에 끝낼 수 있어서 육아 중인 저한테 잘 맞았어요.
둘째, 눈에 보이는 결과가 힘이 돼요. 잠을 못 자고 체력이 바닥인 날에도 올린 개수와 수익 숫자가 보이면 '오늘도 하나 해냈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요. 713원이 작은 금액이라도, 제 손으로 만든 그림이 사람들한테 쓰였다는 증거니까요.
셋째,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어요. 한 번에 크게 오르기보다는 7월, 8월, 9월처럼 조금씩 올라가는 게 현실적이에요. 마라톤처럼 천천히 가도 멈추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넷째, 작게 시작해도 괜찮다는 마음이 필요해요. 처음에는 수익이 몇백 원 단위여서 '이게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기록해 두고 보니 달마다 숫자가 조금씩 달라지는 게 보여서, 그 변화를 확인하는 재미가 생겼어요. 숫자가 작을 때 포기하지 않고 기록을 이어 가는 것, 그게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6. 수익을 키우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제가 찾아본 다른 기여자분들의 후기를 보면, 공통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첫째, 많이 올릴수록 수익이 높았다는 후기가 많아요. 요소가 한두 개일 때보다 수십 개, 수백 개로 늘어났을 때 달마다 수익이 더 안정적이라고 해요. 상점에 진열한 물건이 많을수록 손님이 들어와서 하나라도 집어 갈 가능성이 커지는 것과 비슷해요.
둘째, 시즌과 트렌드를 살피면 도움이 된다고 해요. 크리스마스, 새 학기, 명절처럼 사람들이 디자인을 많이 만드는 때에 맞는 요소를 미리 준비해 두면 좋다는 이야기였어요. 저도 앞으로는 무작정 만들기보다 사람들이 언제 어떤 그림을 찾을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만들어 보려고 해요.
셋째, 한 곳에만 올리지 않고 여러 곳에 올리는 방법이 있어요. 저는 미리캔버스뿐 아니라 어도비스톡 같은 곳에도 요소를 올리고 있어요. 그래서 일러스트레이터를 배워서 벡터 파일을 만들 수 있게 되면 올릴 수 있는 곳과 만들 수 있는 그림의 종류가 더 넓어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물론 이런 방법이 정답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제가 직접 해 보면서 맞는 방법인지 확인하고, 결과는 이 블로그에 계속 공유할게요.
7. 앞으로의 계획
지금은 이렇게 작은 수익이지만 목표는 분명해요.
• 아기 100일 전에 요소 작업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하기
• 프로크리에이터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넘어가기 위해 공부하기
• 일러스트레이터를 배우면서 스톡작가로도 활동하기
• GTQi 1급 자격증을 2027년 안에 따기
• 요소와 스톡 수익으로 200만 원 이상 만들기
• 2027년 안에는 이 수익이 기본 수익으로 깔리는 파이프라인 중 하나가 되도록 키우기
• 10월부터 임티플 공부와 강의 복습을 하면서 이모티콘 천천히 재작업하기
• 이모티콘 제안과 승인 도전도 계속 병행하기
맞벌이를 하다가 신랑 혼자 외벌이를 하게 되니 생활비가 많이 부족해서, 저도 집에서 보탬이 되고 싶어요. 수술 후 카카오 반려 알림도 받았고 이모티콘은 계속 미승인이라, 이모티콘 하나만 바라보지 않고 수익 파이프라인을 여러 개로 나눠 두려고 해요. 수도꼭지를 한 개만 달아 두면 막혔을 때 물이 안 나오지만 여러 개 달아 두면 안심이 되잖아요.
8. 마무리
9월 요소 27개, 예상 수익 713원. 숫자로만 보면 작지만, 출산 직후에 만든 결과라서 저한테는 의미가 커요. 앞으로 10월, 11월 수익이 어떻게 변하는지도 계속 기록하고, 일러스트레이터와 GTQi 1급 도전 과정도 이 블로그에 남겨 볼게요.
비슷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분들, 완벽하지 않아도 하루에 하나씩이면 충분하다고 서로 응원해요.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